2008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비건베이킹을 시작했던 저희는, 그 당시에도 방송에 소개되며 우리나라 비건베이킹의 시초를 알렸지만, 원초적인 재료들과 레시피와 맛의 한계에 부딪혔었어요. 그럼에도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고민을 꼬리에 꼬리를 물다가 10년전 2015년, 설봄이라는 이름을 지으며 떡이 비건이구나 생각하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매장 외부나 내부에 떡집이라는 글자를 사용하지 않아 고객님들이 매장 바로 앞에서 떡집이 어딨냐고 전화 많이 하셨었지요. 그리고 지금도 저희는 설봄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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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봄의 정체성 = 비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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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임자인절미와 구름떡과 카스테라호박인절미와 다양한 떡들을 만들며 떡biz의 어느정도 가이드도 되기도 했고, 테스트로 만든 상품들이 타업체의 베스트셀러가 되어있기도 했지요. 어떤 분들은 매장에 오셔서 가구 밑바닥까지도 사진찍어 가시고ㅋㅋ 그런데 저희는 모두 감사할뿐이에요. 정말 많은 분들의 애정과 응원을 받으며 여러 장소에서 인사드렸었지요. 따뜻한 말씀과 따뜻한 선물, 띠뜻한 인사들.. 정말 한분도 잊지 않고 감사함 늘 간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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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서민갑부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방배동에서 문래동으로 이전하며 HACCP인증과 제조가공업을 추가하면서 정말 정신없는 최근 1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벌써 설봄은 10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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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제 떡과 함께 비건베이킹 최상의 클래스를 선보이기 위해 방배역 근처에 플래그십스토어 라는 이름으로 설봄을 오픈합니다. 거대하고 완벽한 매장이 아니라 소박한 매장이지만, 정말 감사한 많은 분들의 도움들을 아낌없이 받으며 앞으로의 10년이 재밌어질 설봄을 준비했습니다. 앞으로도 응원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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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설봄이 작년부터 정말 열심히 준비한 플래그십스토어를 드디어 오늘 오픈했습니다. 비건+글루텐프리+유기농 재료로 세상에 없던 레시피들을 만들다보니 너무 어려웠지만 간절하게 해내고 싶었습니다. 완벽한 매장은 아니더라도 많은 분들의 진심으로 해주시는 응원들에 힘내서 최선을 다하는 설봄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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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번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준비에 도움을 주신 현대백화점본점 명품브랜드 인테리어팀, VMD @joo8141 , 커피와 음료에 모든걸 도와주신 커피스니퍼 @h_berry__ , 디렉터 @nakercity 님 등 모두모두 감사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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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봄은 여러 많은 분들과 함께해서 너무나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